깊은 슬픔이 엄습해서
마음에 평강이 깨지고
잔잔한 파장이 일기 시작할 때
그래서
주님의 위로가 필요한 때가
당신에게 찾아온다면
그 크기만큼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로 찾아가라
조용히 그 사람에게 귀 기울이고
그의 슬픔을 당신의 슬픔을 통하여 공감하며
잠잠히 기다리면
당신의 마음에서는 절대로
흘러갈 수 없는 무언가가
그에게로 흘러가
그의 마음을 만질 때 즈음에
당신의 슬픔이 이미 사라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사랑은 우리를 주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한다.
그 사랑의 음성을 따라 순종의 걸음을 걸어
내 안에 없는 분량의 사랑이 요구되어지는
그 낮은 곳에 설 때에
내 한계를 넘어선 분량의 사랑이
나를 통과하며 흐르며
새로운 차원의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안에 완성된다.
마음이 낮은 곳을 향해 흐르게 하라
주님은 높은 곳에 계시지 않으신다.
낮은 곳으로 끊임없이 낮은 곳을 향하여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제한하지 않는 자는
영원으로부터
자신 안에 없는 것들을
당겨서 흘러가도록 자신을 드리며
자신 안에는 없는 무언가가
자신을 통과하며 흘러가는 동안
전혀 새로운 주님을
당신 안에서 만날 것이다.
하늘 영광 다 버리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신 바로 그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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