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번데기를 찢고 나오며
번데기의 단단한 껍질은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하고 있는 신비로운 과정 중에 있을 때에 나비로 변화하고 있는 그 애벌레를 보호해 준다. 그러나 그 변화가 다 완성되었을 때에 그 껍질은 벗겨져 나갈것이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찬란하고 아름다우 자태가 번데기를 뚫고 나올 것이다. 우리는 우리 속에서 무르익어가고 있는 그 생명력을 바라보아야 하고 견고하고 단단한 우리의 옛껍질과 같은 성품들을 바라보며 죄책감과 후회와 절망과 정죄감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왜 벗겨져 나가지 않을까? 왜 나는 여전히 바뀌지 않는가? 고민하는 것보다 내 속에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고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에 더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올 한해 친히 우리 안에 말씀을 심으시고 그 말씀에 우리의 믿음을 더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