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수
전능하신분 그러나 온유한 인격!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시나 모두에게 자신을 내어주시는 분!
깊은 고뇌 속에서 하나님 뜻에 자신을 완전히 순복시킨
겸손한 영혼에서 흘러나오는 흔들리지 않는 그의 눈빛!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그분의 생각!
처참한 십자가의 형상 속에서 흘러나오는 짙은 사랑의 향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분됨의 아름다움!
그분은 가혹한 죽음을 통과하면서도 그 존엄함을 잃지 않으시고 모든 걸음을 겸손하고 온유함으로 걸으셔서 사랑을 완성하셨다. 자신의 살과 피가 전부 찢기고 쏟아내어져 모든 것이 소진되는 지점까지 걸어가셔서 사랑의 진정한 가치가 어떠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표출되어져야 하는지 친히 모델을 보여 주셨다. 그의 모든 걸음 걸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그 정도(正道 )안에서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길을 선택하셨다.
무엇이 아름다운 것일까?
무엇이 참되며 변하지 않는 것일까?
무엇이 ‘사랑’일까?
그분의 거룩하고 강렬한 사랑의 임재는 가까이 갈수록 우리의 어둠을 낯낯히 들추어내나 정죄하지 않는 그 사랑 안에서 참회하게 한다. 우리는 그분의 십자가 아래 서서 그 사랑이 우리 가슴을 적시고 전율할 때까지 머무러야 한다.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이기 떄문이다.
개인의 생각과 가치가 절대시 되어가고 있는 세상 풍조 속에서 모든 개념들이 뒤섞인 채, 자기 감정과 자기 연민과 자기 성취 등,자신에게 깊게 고착되어 ‘사랑’이라는 단어는 그 의미와 기준이 모호하고 가볍게 퇴색되어졌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의 고통 중에 쏟아진 사랑에 감격과 눈물로 그분을 영접한 사람들이라면 이제 그분을 따라가며 내 생각과 내 기준이 아닌 그분이 우리에게 보이신 그 사랑의 형상을 우리 안에 이루는 자로서 살아가는 부르심 속에 우리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다. 그리고 우리도 그분을 따라 가기로 결단하여야 하여야 하지 않을까?
신앙의 깊이와 연륜은 자기 사랑을 신앙의 열심으로 투사하지 않고 끊임없이 깊게 숨겨진 자신의 동기를 항상 빛 아래 비추어 보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자기 죽음을 이루어 하나님과 지체를 향한 사랑을 완성해 나가는 것에 달려 있다 .
우리들의 신앙의 유일한 푯대는 그 아름다운 형상!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사랑의 실체, 그리고 부활하셔서 죽음 뒤에 소망이 되신 바로 그분의 형상을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이루어 가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분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자들은 이렇게 고백하였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3장 7~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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